사랑이 뭔데? 해피엔딩보다 쌉싸름한 결말의 로맨스 영화 추천 #1
안녕하세요. 어바웃뷰입니다.
이번 주제는 서로 사랑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마침표를 찍는 해피엔딩이 아닌, 때로는 너무 현실적이거나 잔혹한(?) 결말의 쉼표, 또는 물음표로 끝나는 로맨스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7)
태어나서 미안합니다.
주인공 마츠코가 53세의 젊은 나이에 죽고 조카가 그 아파트를 정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불운한 상황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랑하며 이겨내는 마츠코의 모습을 코믹하게, 뮤지컬 요소를 섞어 보여주는데,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영상미가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답답한 그녀의 모습을 보다 어느새 동화되어 결국 눈물 콧물까지 짜내게 만들죠😥
그녀의 일생에 과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너무나도 현실적인 남녀의 솔직한 연애심리, 그는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동거 7년 차 커플, 유부남이 신경 쓰이는 여자, 남편이 바람피웠단 말을 들은 아내, 헛발질만 하는 여자,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의 심리를 알 수 없는 여자와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모은 흥미진진한 현실적인 연애 지침서입니다.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베리모어,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한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플러스!
과연 사랑은 있을까요?
나를 책임져, 알피 (Alfie, 2004)
인생에서 중요한 건 딱 두 가지야.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그리고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
진정한 사랑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누가 봐도 잘생기고 섹시한 뉴욕의 바람둥이 알피, 그는 인생에서 책임이라는 단어는 없이 이여자 저여자를 만나며 자유분방하게 살다 어떤 계기로 겉모습만 화려한 자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개과천선 이야기입니다.
주드로에 의한, 주드로를 위한, 주드로 리즈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죠. 당시 실제 '피플'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배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어바웃뷰의 추천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