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바웃뷰입니다.
이번 주제는 서로 사랑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마침표를 찍는 해피엔딩이 아닌, 때로는 너무 현실적이거나 잔혹한(?) 결말의 쉼표, 또는 물음표로 끝나는 로맨스물 2탄 소개해 드립니다.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사랑 같은 건 없어요. 그냥 판타지 일 뿐이에요.
영화가 시작하기 전 “본 영화는 허구임으로, 생존 혹은 사망한 사람과 어떤 유사점이 있더라도 완전히 우연입니다. 특히 너 제니 벡맨. 나쁜 년”이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실제로 영화의 공동 작가인 스콧 뉴스테터가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다고 하죠.
500일의 썸머는 독특한 형태의 시간 배열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제목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500일 동안 있었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데, 1일부터 500일까지의 순차적인 진행이 아니라, 주인공의 회상 혹은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날짜 등을 자유롭게 묶어 편집한 상태로 보여주면서 복잡하지만 한편으론 한 차례 연애가 지나간 후에 끝나버린 연애를 매번 다른 시각으로 회상하는 인간의 기억의 방식과 유사하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원데이(One Day, 2011)
20년간 반복된 그들만의 특별한 7월 15일
덱스터(짐 스케터스)와 엠마(앤 해서웨이)의 20년간 우정으로 위장한 아슬아슬한 썸을 넘나들며 엊갈리는 그들의 사랑이야기, 묘한 설렘과 긴 시간 엇갈리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가슴 시리게 합니다.
현재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과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대하여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2020년 재개봉한, 너무나도 좋아하는 두 배우의 사랑이야기 추천드려요.
오늘은 여기까지,
어바웃뷰의 추천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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